모스키오토 2007. 11. 11. 20:39
 
 
 
 학소대폭포
계곡마다 그 위용을 자랑하며 산천을 진동시키는 폭포수는 울창한 숲과 함께 태고의 신비를 자아내게해 이곳을 찾는 이의 넋을 잃게 한다.

그중에서도 운문사에서 사리암계곡을 따라 2km 정도 올라가면 운문산과 가지산으로 갈라지는 골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가지산쪽으로 4km정도 깊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약 25m정도 높이의 학소대 폭포를 만날 수 있다.

학싱이계곡을 계속 치고 올라가면 쌀바위, 귀바위로 등로가 나있다. 험로이며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은 여름이며 시원한 계곡산행을 변행하여 등산할 수 있다 . 이 폭포 입구에만 들어서면 아무리 한여름철이라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며 바닥넓이는 10여평, 길이가 4m 되는 「소」가 있는데 물의 맑기가 거울과 같다. 옛날에 폭포를 중심으로 많은 학들이 모여살아 학소대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쌍룡폭포, 비룡폭포, 용미폭포등 자태를 숨기고 있는 많은 폭포들과 계곡들
△ 비룡폭포
의 신비로움은 일상 생활에지친 인들의 피곤함을 한꺼번에 풀어 주기에 충분하다. 5월 중순이면 폭포 입구 왼쪽 계곡에 함박꽃이 아무도 찾는이 없이 홀로 피어있다.(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서양의 목련꽃 보다 훨씬 아름답고 청아하고 향기 그득한 함박꽃이 피어있는 맑디 맑은 계곡과 학소대는 선경, 바로 그것이다.

코스 :
  ㆍ 삼계리 - 배너미재 - 학심이골 - 학심이/심심이골합수점 - 학심이골 - 학소대폭포
  ㆍ 남명리[삼양리] - 아랫재 - 심심이골 - 학심이심심이합수점 - 학심이골 - 학소대폭포
  ㆍ 운문사 - 사리암주차장 - 학심이심심이합수점 - 학심이골 - 학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