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http://www.mtkorea.net/info/photo/ggsh.html성큼다가온 여름.정상 정복을 목적으로 산에 오르는 알파인 방식의 산행과.하이킹을 겸해 산을 찾는 가족단위 산행객을 모두에게 결코 반갑잖은 계절이다.여름 산행은 아무래도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가 어렵고 고생도 적잖게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답사코스는 배너미골 큰골 복숭아골을 연결한 영남알프스의 계곡산행지이다. 이계곡들은 지역의 최고비경인 학심이골과 학소대폭포. 천문지골처럼 웅장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무명소와 폭포가 어우러져 운치있는 장소가 많고 물도 거울처럼맑고 깨끗해 이를 즐기면서 산보하듯 산행에 나설 수 있는곳이다 .
산행 들머리부터 하산할 때까지 전 등로가 줄곧 숲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 점도 이 코스의 매력.게다가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뜻하지 않았던비경의 발견과 산사람과의 멋진 조우도 생각할 수 있어 가족끼리 나서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산행은 경북 청도군 신원리 삼계마을에서 시작돼 배너미골~배너미재~큰골~합수머리~복숭아골~아랫재를 거쳐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삼양마을로 내려선다. 소요시간은 4시간~4시간30분 정도.산행기점인 삼계마을까지는 동곡~ 언양간 버스를 이용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