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년 12월 5일
산행순서 :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구천마을~처매듬골-폐금광굴-정각산-똘방재-실혜봉(828m)-정승봉(803m)-도래재갈림길
-구천산-도래재 갈림길-도래재-남명
산행참가 : 나홀로
문바위에서 바라보았던 정승동을 감싸고 있는 밀양 단장면에 위치한 정각산,실혜봉,정승봉,구천산을 돌아 볼겸 집을 나선다.
오늘이 올겨울 들어 제일 춥다고 한다.6시에 집을 나서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에 간다.
밀양가는 버스는 7시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8시가 막차다.매시 정각에 출발하고 요금은 3,800원이다.
7시 50분에 밀양에 도착 8시20분 표충사가는 버스를 탄다.약 35분 걸려 표충사 못가 삼거마을에 내린다.요금은 2,300원.
밀양에서 표충사 행 버스는 7:35,8:20,10;00,11;00 다.
버스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반대방향으로 도로를 걷는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마을회관이 보인다.
주위는 양돈 축사인지 이렇게 추운날씨에도 냄새가 심하다.
처매듬이 보이고 오늘 들머리인 버섯재배하우스도 보인다,옆에 녹색산장도 보인다.
약 25분에 걸려 구천 마을회관에 도착한다.마을회관쪽으로 간다.
좌회전을 한다.
앞에 보이는 녹색대문에서 우회전을 한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 걷는다.
마을 골목길을 빠져 나와서 다리를 건너 오르막길(ㄱ)로 간다.여기서 보면 좌측 오르막길.
검은색 버섯재배하우스쪽으로 왼쪽 오르막길로 간다.직진은 녹색산장 가는길
두동의 버섯재배 하우스중 위에 있는 버섯재배장에서 재배장 옆길로 간다.들머리다.
산판길을 따라 걷는다.
처매듬이 자태를 보인다.
산판길이 끊기고 계곡이 나타난다.
계곡 건너편이 경사가 급해 오르기가 힘들 것 같아 산판길 끝나는 지점 왼쪽에 오르막 길이 있어 왼편 오르막길로 오른다.
다시 계곡을 건너는 지점이 나온다.계곡을 건너 간다.
돌들 사이를 지나 올라서니 녹색산장에서 올라오는 산판길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산판길을 간다.
산판길을 조금 걷다 우측으로 난길로 오른다.
처매듬 아랫지점이다.
다시 계곡을 건너기 전에 왼편에 로프가 매달린 바위를 오르면 무명폭포 가는길이다.바위를 오르고 외다리를 건너고 다시 바위를 오르면
두번째 바위를 오르고 내려다본 나무 외다리
폭포다.폭포 아랫부분에는 얼음이 얼어 붙어있다.
다시 되돌아 나와 계곡을 건넌다.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난 길을 오른다.
계곡을 건너 오르다 바라본 처매듬.
다시 계곡을 건너 간다.
너덜지대를 통과하고
또 계곡을 건너서
처매듬에서 약25분을 오르니 조망바위가 나타난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구천마을.
조망바위에서 폐금광굴로 오르다 우측으로 폐금광굴이 보인다.
폐금광굴.
밀양댐이 보인다.
향로산,백마산이 보인다.
재약산,문수봉도 보인다.
폐금광굴 왼쪽으로 오르막을 오른다.
약 7분 뒤에 주능선에 올라선다.T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정각산 정상에서 실혜봉을 갈려면 이 갈림길을 다시 통과 해야한다.
정각산 정장석(85907M)
송백쪽으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정각산 정상에서 한컷
실혜봉쪽으로 가다 뒤돌아본 정각산
승학산에서 올라오는 능선길
왼쪽은 발양가는 갈림길이다.
바위도 넘어서고
또 바위도 넘어서고
똘방재다.실혜봉 갈려면 무덤 뒤로 난길로 직진이다. 왼쪽길은 송백으로 가는 길이다.
똘방재 여기 부근에는 무덤이 제법 있다.다른 곳에는 바람이 거세게 부는데 여기에는 바람 한점 없고 따뜻하고 햇살이 온종일 비춘다.명당자리인 것 같다.
다시 30여분을 걸어
안부에 도착한다.왼쪽은 송백리 가는 길이다.우측길은 실혜봉을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정승봉가는 도중 794봉 앞 안부로 가는 길이다.안부에서 20분뒤
실혜봉 정상
바깥 기온은 정말 춥다.그러나 속은 땀 범벅이다.
다시 안부로 내려선다.
794M 암봉 오르기전 암릉구간이 시작된디.
그러나 초입 잠시 바위를 오르지 암릉구간은 아닌것 같다.
조망바위에 오른다
운문산
791M봉,구천산
실혜봉
북암산,문바위,사자봉,억산,수리봉
억산,범봉,운문산
가지산 북릉,가지산,백운산
조망바위(794M)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주위 산들
여기에서 큰실수를 저질렀다.정승봉에는 정상석은 없고 돌탑이 있다고 했다.그래서 여기가 정승봉인줄 알았다.진행방향은 남쪽방향 오른쪽이라 하여 오른쪽으로 내려섰다.길이 안보인다.낙엽에 길이 파묻힌줄 알고 대략 급사면을 내려갔다.도무지 길도 안나오고 산행리본도 안보인다.잘못 들어선 것을 알고 다시 BACK을 할려니 너무 내려왔다.미끄러운 급사면길을 거슬러 올라온다.
아껴두었던 체력을 여기서 다 소모하는 것 같다.힘겹게 정승봉으로 가는 능선길로 올라섰다.
너무 힘을 쏟아 갈 기력이 없다.휴식을 취한다.다시 출발을 한다. 무려 40분을 허비했다.
가다가 바라본 정승봉(저 봉우리가 정승봉이구나)
정승봉 정상(803M).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실혜봉에서 온 능선
도래재로 내려서는 안부다.
지금시간은 4시 10분이다.시간이 촉박하다.오늘 일몰시간이 5시 14분이다.구천산에서 구천마을로 가는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알바만 안했어도 충분한데....
겨울산행의 단점이 일몰시간이다.무리하다 길을 놓치면 엄청난 비극을 가져올수도 있다.
구천산 정상에서 구천마을까지도 1시간 이상이 걸린다.
구천산에서 다시 도래재로 내려와 차도를 걸어 남명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겠다.
일단 구천산을 오른다.약 20분 걸려 구천산에 오른다.
구천산 정상(888.2M)
구천산 정상에서 도래재까지 뛰다 싶이 내려갔다.점점 해는 기운다.안부에서 도래재까지는 너무 순탄한 길이다.덕분에 해가 지기전에 내려왔다.도래재에사 남명까지 갈려면 교통수단이 없다.걸어가다 지나가는 차를 잡는수 밖에 없다.
하늘이 도왔는지 죽은나무를 벌채하여 땔감용으로 장만하는 내외분이 날머리에 있는 것이다.마침 작업을 마치는 순간이였다.
저분들 덕분에 남명까지 다행스럽게 왔다.남명 도착시간 5시 5분 버스정류장에 세워준다.몇번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곧 밀양터미널 가는 버스가 온다.5시 10분 버스. 이 버스가 운문산,억산 산행시 원서리에 5시 15분에 지나가는 버스다.
남명에서 밀양,석남사 가는 직행버스 시간표.
구천마을까지 원점회귀는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추운날씨에 초행길을 무사히 마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매시 정시에 출발하는 부산행 버스를 타고 사상터미널에서 내린다.
엄청 배가 고프고 술이 땡긴다.사상터미널 뒷문 부근에 포장마차가 즐비히다.오징어회와 장어구이를 시켜 소주 한잔에 얼은 몸과 일몰시간에 가슴 졸였던 마음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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