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부산근교산행기

주지봉(낙타봉)-불웅령-백양산-애진봉-운수사-범방산(돌산)

모스키오토 2007. 10. 6. 22:48

 

산행일시 : 2007년 10월 6일

산행순서 : 구명역-삼경장미아파트-294봉-쉼터-주지봉-불웅령-백양산-애진봉-운수사-범방산-구남역

산행참가 : 나홀로

 

일요일부터 태풍 영향권으로 수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한다.비 오기전에 산에 가자.

집을 나서 지하철로 구명역에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하면 우뚝 솟은 삼경장미아파트가 보인다. 구포초등학교를 지나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 도로를 건너고 직진하면 삼경장미 아파트가 나타나고 아파트를 지나면 바로 태호빌라가 나타난다.

태호빌라옆으로 난 계단이 들머리다.(경혜여고 보광사에서 들머리를 잡을려면 계속 직진)

 

삼경장미 아파트

 

태호빌라옆 계단이 들머리다.

 

계단을 올라서면 부산일보 산행리본이 등산객들을 반기고 있다.축대 위를 걷다 오른편으로 난길로 접어들면 산길이 나타나고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들어서자 말자  전망이 확트인 너른 평지가 나타난다. 여러 산행팀들이 산행준비를 하고 있다.

여느곳과 마찬가지로 초입부터 오르막이 계속된다.산행 초입부분은 언제나 몸이 안풀려 몸이 무겁고 힘든다.

 

294봉우리를 오르다 바라본 조망

 

 

첫번째 무덤이 나타나자 몇몇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무덤을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자 또 무덤이 나타나고 294봉우리 정상이다. 내리막이 시작된다.

 

내리막을 내려서자 모래주머니를 메달아 놓은 안부

 

조금 가다 보면 이정표가 있는 쉼터가 나타난다.경혜여고옆 보광사 우측으로 난 돌계단에서 들머리를 잡은 길과 만난다.여기서 땀도 닦고 물도 마신다.

 

여기서 불웅령으로 바로 가지 않고 만남의 광장으로 간다.이 길로 계속가면 성지곡 수원지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길이다.

 

만남의 광장쪽으로 출발하자 얼마안가 3개의 너덜지대를 통과한다.나무가 가리지 않아 조망이 확트인다.

 

너덜지대에서 바라 본 지나온 294봉우리 

 

낙동강

 

낙남정맥

 

세번째 너덜지대

 

너덜지대를 지나자 체육시설이 있는 제4쉼터가 나타난다.

 

제4쉼터 등산로 안내도 뒤로 난길로 오른다.

 

오르막이 제법 급하다.땀이 본격적으로 흐른다.길도 가파른데다 상당히 미끄럽다.약15분정도 오르자 거대한 바위가 눈앞에 들어선다.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강서구

 

북구쪽

 

 

고당봉과 상계봉

 

만덕쪽

 

호젓한 숲길을 지나고 암릉을 오르고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오른다.

 

영탑으로 붙여진 돌탑 

 

봉우리에서 내려서자

 

낙타봉. 낙타봉은 거미 형상을 닮았다 하여 '거미 주'와 '거미 지'를 써 주지봉(蛛蜘峰)으로 불린다. 그러나 거미의 형상보다는 세 개의 봉우리가 차례로 솟은 것이 영락없는 낙타 등의 혹 모양을 하고 있다.

낙타봉을 지나치듯 가니 낙타봉 뒤에서 낙타봉을 오를수 있다.전망이 끝내준다.

 

영탑으로 붙여진 돌탑이 있는 봉우리,첫번째 봉우리

 

불웅령에서 백양산 정상가는 능선

 

지나온 294봉

 

 

 

 

 

 

 

고당봉,상계봉,망미봉

 

장산

 

배산,광안대교쪽

 

세번째 봉우리

 

세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낙타봉

 

백양산 정상

 

저 초소밑으로 상당히 급한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만남의 숲이다.

 

불웅령

 

불웅령 돌탑

 

불웅령에서 바라본 낙타봉

 

백양산 정상쪽

 

불웅령을 뒤에 두고 백양산 정상으로 방향을 잡는다.

나무 그늘 밑에는 삼삼오오로 다들 정겹게 점심을 먹고 있다.막걸이판도 벌어지고 휴식도 취하고 느그러운 오후다.

능선따라 내리락 오르락 614봉에 오른다.

 

614봉 돌탑

 

내리막을 내려서고 다시 오르막 백양산 정상이다.

 

백양산 정상에서 바라 본 장산

 

지나온 능선

 

학장에서 엄광산 오르는 능선 뒤에 시약산,구덕산 뒤에 승학산

 

엄광산

 

이기대쪽

 

봉래산

 

황령산

 

백양산정상을 뒤에 두고 애진봉으로 내려간다.

 

애진봉

 

장산,황령산

 

엄광산,구덕산,시약산,승학산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봉래산

 

 

잠시의 휴식과 함께 운수사로 내려간다.애진봉에서588봉 오르는 시작점 오른쪽에 운수사 내려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운수사 가는 길

 

운수사쪽으로 700m라 적혀 있다.여기 또한 상당한 내리막이다.모라3동 주민들이 돌계단을 잘 보수 해놓았다.

내려가면 갈수록 목탁소리가 가깝게 들린다.임도가 나타나면 가로질러 간다,(오른쪽으로 약3~5m가다 왼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타난다.)

 

운수사 위에 자리 잡은 법당.아직 조경도 안되고 어수선하다.

 

운수사옆 약수터

 

운수사

 

범방산으로 향한다. 구포도서관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일단 포장도로로 내려선다.조금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길은 백양산터널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난길로 접어든다.

 

오른쪽길로 약간만 가면 백양산가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 이정표 건너편에 범방산으로 오르는 제법 넓은 산길이 보인다.

 

 

왼쪽길이 백양산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운수사 가는 산길이 보인다.

 

범방산 오르는 길로 접어들어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나타나는 헬기장,오른쪽으로 난길로 간다.

 

헬기장에서 내려서자 포장도로와 접한 길로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지나는 주민들에게 범방산을 물어보니 아무도 모른다.주민들은 범방산을 돌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범방산 정상 돌탑

 

구포도서관쪽으로

정말 돌산이라고 할 정도로 돌이 많다.

 

 

날머리다.

 

구포중학교 구남중학교를 지나 큰 도로가 난 왼쪽 길로 내려서니 바로 구남역이다.

 

그럭저럭 5시간이나 걸렸다.생각보다 너무 많이 걸렸다.등산 덕분에 부산 이곳저곳을 기웃거릴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