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부산근교산행기

영축산-신불산-간월산

모스키오토 2007. 11. 14. 13:00

  

 

 

산행일시 : 2007년 11월 13일

산행순서 : 지산리-간이휴게소-영축산-신불산-간월산-홍류폭포-간월산장

산행참가 : 나홀로

 

왠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가을이라 그렇는가?

그래서 오늘은 조금 먼 산을 오를려고 집을 나선다.노포동 터미널에서 통도사(신평)가는 버스를 탄다.요금은 2,000원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떠난다. 7시30분 버스를 타고 30분 걸려 통도사(신평)에 내린다.

지산리가는 버스는 매시 20분에 출발한다.

통도사 시외버스 터미널은 없단다.버스 사장 아들이 버스를 처분하여 터미널은 없어졌고 터미널을 만들려고 해도 이 일대 빈땅이 통도사 땅인데 비싸게 불러 토지를 구입하지 못하여 아직 시외버스 터미널이 없다.그래서 길가에서 버스를 타고 내린다.같이 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불만이 대단했다.

 

버스를 내려 통도사 매표소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약 30M. 마을버스 표지판도 없다.(위 사진에 보이는 곳임).

 

버스에서 내려 바라본 영축산

 

10분 걸려 지산리 버스 종점에서 내린다.영축상회 왼쪽 길로 들어서서 30M정도 팬스 끝나는 부분 왼쪽으로 들머리다.

 

 

들머리다.

 

조금 뒤 갈림길 직진이다.왼쪽길은 막혀있다.이후로 나타나는 길은 무조건 직진이다.

 

땀이 서서히 흐르기 시작하자 자켓을 벗고 잠시 쉬면서

 

약 20분뒤 나타나는 이정표.이제부터 임도길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지신리,방기리 이정표에서 임도로 들어서서 곧 왼쪽으로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가면 갈수록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 길이 가팔라진다.그러나 다행인것이 숨이 차오를려고 하면 임도가 나타나 잠시 숨을 고르고 그렇게 간이휴게소까지 수없이 반복한다.

초입부터 오른쪽 종아리뼈 바깥 측면 근육이 뻐근하다.된비알을 오르자 근육이 뭉쳐 고통이 가해진다.산행중 가끔씩 이런 증산이 일어난다.그러나 근육이 풀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다.

오르는 도중 근육을 풀려고 별의 별짓을 다 해보았지만 별소용이 없다.덕분에 쉬엄쉬엄 휴식도 많이 하고 올라간다.

 

간이휴게소다.

내외분이 불을 지핀다고 분주하다.휴게소 사용 댓가로 캔커피를 사 마신다.무려 1,500원이다.그렇지마 이 정도 가격은 당연하지 않은가 생각한다.운반비,휴게소 사용료 등등.....

여기서 제법 긴시간을 근육을 푼다.

 

지산리쪽

 

골드그린 골프장,통도사CC도 보인다.

 

휴식을 다 취하고 오르기전

 

영축산 오르는 길은 간이휴게소 오른쪽으로 난길이다.

 

조금뒤 나타나는 영축산 암봉.정상은 암봉 뒤에 있다.

 

암봉 정상

 

쓰리랑,아리랑 리찌

 

아까본 암봉 전망대

 

암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룡산,시살등,죽바우,채이등,함박등

 

암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축산 정상

 

 

 

 

 

 

영축산 정상 표지석(1,509M)

 

영축산 정상까지 무려 2시간 50분이나 걸렸다.근육이 뭉쳐서 어쩔수 없었다.정상적으로 오르면 2시간에서 10분,20분 정도 걸릴 것 같다.

가슴이 열린다.스트레스,기우가 한꺼번에 날라가버린다.그냥 멍청히 바라본다.

높는산은 높은산대로 매력이 있고 낮은 산은 낮은 산대로 매력이 있다.높은 산은 끝없이 펼쳐지는 산들의 파노라마가 환상이고 낮은 산들은 도심과 접한 전망이 좋다.

 

정상에서 바라본 죽바우,채이등,함박등

 

신불산쪽

 

운문산,가지산

 

향로산,코끼리봉

 

재약산 수미봉,천황산 사자봉

 

아무도 없다.어쩔수 없어 셀카

 

조금 뒤 산객이 한분 올라온다.서울 분이라고 한다.영남 산이 좋아 2박3일 코스로 왔단다.어제는 금정산을 오르고 오늘은 통도사에서 백운암을 거쳐 신불산,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까지 가고 내일은 가지산,운문산을 오른다고 한다.

또 한분이 올라 오신다.연세가 67살이라 한다.일년에 180일을 산을 오른다고 한다.영축산 정상에서 보이는 산은 다 올랐다고 한다.대단하신 분이다.이 분의 산행기를 듣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벌써 12시다.

 

 

영축산에서 바라본 주위 산

  

아리랑 리찌

 

신불산을 가다 뒤 돌아본 영축산

 

전망바위

 

 

신불산쪽

 

신불공룡능선

 

신불재

 

 

 

신불산까지 점심 먹고 대략 1시간 15분 걸렸다.

 

신불공룡능선

 

신불산 돌탑

오른쪽에 보이시는 분이 67살 어르신이다.어르신은 신불공룡능선으로 하산 하신단다.

 

신불산 정상 표지석

 

간월산쪽

 

언양쪽

 

 

영축산쪽

 

간월재쪽으로

 

간월재 내려가면서,간월재까지 내리막길이 조금 상그럽다.

 

재야산 수미봉,천황산 사자봉

 

간월재.차량이 간월재까지 올라온다.(밀양쪽에서)

 

간월재 돌탑

 

간월산으로

간월산 오르고 나중에 홍류폭포쪽으로 하산 한다.

 

거북이가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양 같다.

 

간월산 오르는 초입

 

전망대에서 바라본 간월재에서 신불산 오르는 길

 

간월공룡능선

 

등억온촌쪽 (하산지점)

 

간월산 정상 표지석

간월재에서 약 20분 걸렸다.

 

 

하산을 할려고 하니 아까 서울분이 서쪽 능선으로 올라오신다.배네고개로 가는 길을 잘못 들어서서 다시 되돌라온다고 한다.길을 잘못 알려줘 30분간 헛수고를 했다고 한다.배내봉으로 갈려면 간월산표지석 뒤로 난 길,북쪽길이다.다시 헤어지고 다시 간월재로 내려간다.

 

간월재 이정표에서 바라본 내려갈 임도

 

간월재 샘터옆 울주7봉 산행안내도 

 

임도길을 따라 내려간다.임도길에서 가로질러 내려가는 길은 선택사양이다.보고 괜찮은 길은 가로지르고 대부분 임도를 따라간다.가로지르는 길은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약 40분 뒤 임도 갈림길 간월 산장으로 내려간다.

 

 

약 30분뒤 홍류폭포 갈림길

 

홍류폭포

 

홍류폭포에서 다시 이정표로 나온다.

 

산행 날머리 출구

 

간월산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다

 

다리 좌편 끝이 버스 정류장이다.건너편에 홍류상회가 있다.

 

버스 정류장

 

매시 20분에 언양시외버스 터미널에 가는 버스기 온다.요금은 1,000원

5시20분에 버스를 타고 언양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5시 38분 언양에서 부산가는 5시 40분발 직행버스(2,900원)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니 6시 25분이다.

오늘 산행시간은 무려 8시간이나 걸렸다.휴식시간과 사진 찍는 시간,조망 시간을 너무 많이 가졌다.

한없이 둘러 보고 내려왔다.일찍 출발하니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수 있다.

지하철 타고 오는 도중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배도 촐촐하고 술 생각이 났는데 잘됐다.

문어,한치,생굴 안주에 정말 술도 잘넘어 간다.

 

 

 

 

 

 

 

 

 

 

'나의 산행기 > 부산근교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동산-천황산-재약산  (0) 2007.11.24
가지산  (0) 2007.11.20
홍룡사-천성산-내원사  (0) 2007.11.09
무지개폭포-천성산-법수원계곡  (0) 2007.11.06
철마산-매암산-망월산-백운산  (0) 200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