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의 최북단,경남 양산군 동면에서 시작되는 은동굴등반코스는 금정산을 오르는 30여 등반코스 가운데 산행의 묘미를 듬뿍 느낄수 있는 곳이다.평지가 이어지는가 하면 곧 계곡의 오르막길이 나오고 또 암벽을 기어 올라야 하는 난코스가 전개되는 등 산행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잠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도록 하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은동굴코스의 산행기점은 경남 양산군 동면 외송리.명륜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양산 언양행 완행버스를 타고 1시간쯤 가면 동면국민학교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하차해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뚫린 `터널'을 통과하면 외송마을이 나온다.이곳에서 마을의 중앙으로 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은동굴 금륜사'라고 적힌 안내표지가 화살표와함께 표시되어 있어 초행길이라 하더라도 등산로를 찾는데는 별어려움이 없다.
외송마을을 뒤로 하면 곧이어 계곡이 전개되는데 이 계곡을 건너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은동굴로 오르게 된다.그러나 여기서부터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30도가 넘는 오르막길이 은동굴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다.5백여나 되는 이 급경사길은 등산경험이있는 사람이라도 몇번은 쉬어야 오를 수 있을 정도.이 급경사길을통과하면 은동굴이다.동면국민학교에서 이곳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된다.
은동굴은 과거 은과 동을 채굴했던 곳이며 여기에는 조그마한 암자가 하나 있다.이 암자의 물은 산행의 피로를 씻을만큼 시원하고 맛있다.여기서 휴식을 취하면서 산아래를 내려다보면 시원스럽게 뻗은경부고속도로와 양산군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조망이 일품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30여분 정도 올라서면 금정산주능선과 만난다.이곳의 조망도 일품인데 여기서는 김해평야는 물론물금 오금산 원동 토곡산 고당봉 등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에서 장군봉까지는 30∼40분이 소요되는데 이 코스에는 큰바위를 돌아가야 하는 길,암벽을 기어 올라야하는 곳도 있어 산행의묘미를 더해준다.
장군봉에서 고당봉까지는 이 주능선을 타고 1시간30분쯤 가면 된다.외길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없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다만 이주능선에는 범어사 내원암 호포 등에서 올라오는 등산코스가 연결돼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금정산의 정상은 온통 바위지대이다.고당봉의 서쪽은 아찔한 절벽인데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아름답기 그지없다.부산에서 출발,이곳까지 오르는데는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5시간정도 걸린다.
하산은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금정산성의 북문∼동문을 거쳐 산성로까지 나와 산성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약2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하다.
<배병주기자>
은동굴코스의 산행기점은 경남 양산군 동면 외송리.명륜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양산 언양행 완행버스를 타고 1시간쯤 가면 동면국민학교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하차해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뚫린 `터널'을 통과하면 외송마을이 나온다.이곳에서 마을의 중앙으로 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은동굴 금륜사'라고 적힌 안내표지가 화살표와함께 표시되어 있어 초행길이라 하더라도 등산로를 찾는데는 별어려움이 없다.
외송마을을 뒤로 하면 곧이어 계곡이 전개되는데 이 계곡을 건너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은동굴로 오르게 된다.그러나 여기서부터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30도가 넘는 오르막길이 은동굴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다.5백여나 되는 이 급경사길은 등산경험이있는 사람이라도 몇번은 쉬어야 오를 수 있을 정도.이 급경사길을통과하면 은동굴이다.동면국민학교에서 이곳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된다.
은동굴은 과거 은과 동을 채굴했던 곳이며 여기에는 조그마한 암자가 하나 있다.이 암자의 물은 산행의 피로를 씻을만큼 시원하고 맛있다.여기서 휴식을 취하면서 산아래를 내려다보면 시원스럽게 뻗은경부고속도로와 양산군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조망이 일품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30여분 정도 올라서면 금정산주능선과 만난다.이곳의 조망도 일품인데 여기서는 김해평야는 물론물금 오금산 원동 토곡산 고당봉 등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에서 장군봉까지는 30∼40분이 소요되는데 이 코스에는 큰바위를 돌아가야 하는 길,암벽을 기어 올라야하는 곳도 있어 산행의묘미를 더해준다.
장군봉에서 고당봉까지는 이 주능선을 타고 1시간30분쯤 가면 된다.외길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없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다만 이주능선에는 범어사 내원암 호포 등에서 올라오는 등산코스가 연결돼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금정산의 정상은 온통 바위지대이다.고당봉의 서쪽은 아찔한 절벽인데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아름답기 그지없다.부산에서 출발,이곳까지 오르는데는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5시간정도 걸린다.
하산은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금정산성의 북문∼동문을 거쳐 산성로까지 나와 산성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약2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하다.
<배병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