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년 8월 18일
산행순서 : 새마을금고 신선본점~대흥사~신선아파트~다보사~관음사~산제당~산불감시초소~봉래산 정상(조봉)~산불감시초소(안부사거리)~자봉~손봉~고신대학쪽
산행참가 : 나홀로
날씨가 무덥다.땀 흘린뒤의 자연의 바람이 그리워진다.에어컨 바람의 냉기가 싫다.그래서 가까운 산을 찾다 영도의 봉래산으로 결정하고 집을 나선다.초행길이지만 항상 주위에서 접하는 산이라 그렇게 낯설지가 않다.버스를 타고 옛시청앞 부산데파트에서 내려 82번 버스를 타고 새마을금고 신선본점 못가서 내린다.바로 산복도로다.영선로타리에서 올라오는것 보다 많이 수월하다.
신선본점 바로 왼편 길 위에 대흥사가 보인다.
여기 보이는 절이 대흥사다.바로옆 돌담길로 올라가면 신선아파트가 나타난다.신선아파트 왼편 길로 조금 올라오면 오른쪽이 다보사고 왼쪽 골목길로 나오면
이길로 나온다.여기서 호국관음사쪽으로 경사진 오르막길을 오르면 봉래산 들머리가 나온다.
오르는동안 절이 제법 많다. 마지막 관음사를 지나면 산제당이 나타난다. 영도의 수호신을 모시는 당집인 산제당은 산신할배당 산신할미당 장군당으로 구성돼 있다. 영도의 안녕을 비는 당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과 음력 9월15일 두 차례 열린다고 한다.
산제당 바로 옆 철문이 있는 오르막 돌계단이 나타난다.여기서 계속 직진하면 체육공원과 헬기장이 나타난다.
지나가는 분이 헬기장으로 가면 그늘이 없다고 올라가는 도중에 우측으로 빠지면 그늘 산행이 된다고 하여 가는도중 우측으로 향한다.
여름날 뜨거운 햇살을 완벽하게 막아준다.여름산행 코스로는 정말 최고인것 같다.그늘진 산길을 걸으니 그렇게 더운줄을 모르겠다.
가다보니 약수터도 나타난다.그런데 물이 너무 적게 나온다.한바가지 받을려면 세월이다.조금이나마 입을 추기니 너무 차갑다.얼음물인줄 알았다.
조금 오르니 전망이 트이는 조금 너른 평지가 나타난다.여기서 가덕도를 향해 한컷
천마산쪽
오른편뒤에 승학산도 보이네
조금 올라오니 이정표가 보인다.이길은 중계소와 송신소 반대쪽이다.그늘이 너무나 많아 여름은 이코스가 더 나은것 같다.
약 5분을 올라오니 조봉 정상의 이정표가 나온다.나중에 자봉에 갈때는 봉래산 손봉,목장원쪽으로 직진해야한다.우측길로 빠지면 금방 내가 올라온 길이다.우측길로 가도 아까 올라온 이정표에서 직진하면 복천사 가는길이고 왼쪽길로 가면 조봉 아래 초소가 있는 안부사거리가 나타난다.
봉래산 조봉 정상석
조도
황령산과 장산이 보인다.
정상 표지석 옆에 있는 할미바위다.옛부터 영도에서 성공한 사람이 밖으로 나가면 망한다고 하는데 용심 많은 할미바위가 이 바위인가 보다.
조봉에서 바라본 자봉과 손봉
자봉 오르기전 쉼터 너무 분위기가 있다.
자봉 정상은 아무것도 없다.자봉 정상에서 한컷
손봉가는 도중에 뒤돌아본 조봉과 자봉
손봉에 있는 산신제터
전망은 조봉 자봉보다 손봉이 제일 좋은것 같다.그냥 산신제터옆 바위에서 쉬고 싶다.전망도 너무나 좋고 속이 다 후련한것 같다.
아뿔사! 길을 잘못 내려왔다.목장원쪽으로 가야하는데 고신대학쪽으로 내려왔다.다시 올라갈려해도 너무나 이렇게 가파른길을 내려와 그냥 고신대쪽으로 간다.이 너덜지대만 지나면 그냥 보통 산길이다.
해동병원에 있는 친구한테서 전화가 온다.영도에서 회 한접시를 하자고 정말 반가운 소리다.해동병원 앞 횟집에서 생선회에 소주를 기울고 다시 감지해변산책로 입구에서 맥주를 마신다.여름이라 그런지 감지해변산책로 입구는 불야성이다.
산행에 더위를 달래고 시원한 맥주에 더위를 달래고 정말 시원한 하루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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